책 후기

[서평] 나를 읽어 주는 심리책, 2021, 김미숙

zeoneii 2023. 2. 2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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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zeoneii입니다. 오늘은 나를 읽어 주는 심리책을 소개하고, 읽고 난 뒤의 느낀 점. 즉, 저만의 서평을 포스팅하려 합니다. 나를 읽어 주는 심리책을 간단히 요약하면, 어떤 행동에서 내가 불안해하고 나를 미워하는지에 대한 심리적인 방향을 이야기하고, 그에 따른 해석을 언급합니다. 내가 나를 미워하고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낄 때 읽기 좋은 책으로 느껴졌습니다.

 

책의 목차를 소개하면,

"자기 중심의 나 물러서기"

"어린 시절의 나 다시 보기"

"현재의 나 알아차리기"

"그대로의 나 마주하기"

"왜곡된 나 용서하기"

"관계에서의 나 수용하기"

"지금 여기의 나 행복하기"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목차를 살펴보아도 지금 당장에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내 모습을 바라보고 생각하게끔 해주는 책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모습 중 내가 나를 미워하는 이유를 살펴보고, 잘못 바라보고 있는 방향을 올바르게 제시해 줍니다.

책의 내용에서, "자기중심 성향을 가진 사람은 무언가를 해주고, 꼭 돌려받기를 원한다. (감사의 말 등)", "자기중심 성향이 강할수록 상대의 호의에 대해 감사히 여길 줄 모른다." 등의 내용이 있습니다. 이런 주제를 이야기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가 어땠는지. 관계에서의 나는 어떤 사람인지를 돌아보게 됩니다. 예시를 적어주니 나에게 대입해서 보기가 좋았습니다.

 

나에 대한 이야기도 있지만, 아들에 대한 내용도 있습니다. 내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아이들이 어떻게 반응하는 지도 나와있습니다. 이 부분도 내 어렸을 때의 모습을 돌이켜볼 수도 있고, 내 가족을 생각할 때의 방향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비난을 통한 양육방식은 자녀로 하여금 자신이 무가치하다고 느끼는 경험을 반복하게 되며, 내면화된 수치심이 형성되기 쉽다."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내 어릴 적의 모습도 돌아볼 수 있지만, 내 아이가 어떻게 느낄 것인지, 내 가족이 어떤 상황에 살았는지, 어떤 감정을 가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목차에 맞게 상황을 설명하고, 예시를 들어주어서 좋았던 책이었습니다. 마지막 목차인 지금 여기의 나 행복하기에서는 지금까지의 내용을 돌아보고, 앞으로 내가 가져야 할 마음에 대해 정리가 되어있었습니다. "진정한 삶의 의미란, 해야만 하는 것을 멋지게 해내는데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래서 외면했던 내면의 목소리도 함께 들을 수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이러한 내용으로 나를 소중히 여기고, 나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게끔 유도합니다.

 

이 책은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무한 긍정을 불어넣는 것이 아닌, 직관적인 심리상태를 이야기하고 바라보게 해 줍니다. 내가 지금 너무 힘들다거나, 의욕이 나지 않는 분들이 읽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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